김정숙 한국여성정치문화연구소 이사장은 2022년 9월 29일 목요일 주한미국대사관저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신기원을 연 여성들과의 라운드 테이블'(Groundbreaking women round table)'에 참여했다.

김정숙 이사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사회 각 영역에서 여성참여가 확대됨으로써 더욱 능률적으로 국가를 발전시킬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근본적인 인식의 변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김정숙 이사장은 1980년 대 정치를 시작하던 당시, 한국 사회에서 여성에 대한 편견과 불신이 얼마나 뿌리깊은지를 실제로 겪고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한국여성정치문화연구소를 창립하여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 애썼고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도 여성할당제를 제도화하기 위해 노력하여 결실을 맺은 점을 공유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여성이 성공할 때 사회 전체가 성공한다는 것을 강하게 느낀다"고 밝히며 "우리가 민주주의를 강화하려면 성 평등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정숙 한국여성정치문화연구소 이사장 외에도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최수연 네이버 대표, 배우 윤여정, 백현욱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소설가 김사과, 이소정 KBS 9시 뉴스 앵커 등이 참석했다.